바이오테크
제약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전망을 상향한 바이엘

바이엘은 제약 부문이 3분기 성장을 이끈 뒤 2026년 11월 3일, 2026년 조정 실적 및 현금흐름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룹 매출은 100억 5,300만 유로로, 보고 기준 4.1%, 환율 및 포트폴리오 조정 후 1.9% 증가했다. 바이엘이 특별항목으로 분류하는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6.9% 늘어난 16억 1,500만 유로였다.
바이엘은 2026년 환율 조정 기준 그룹 특별항목 반영 전 EBITDA를 98억~103억 유로로 예상한다. 기존 전망치는 96억~101억 유로였다. 전망 상향의 운영상 근거는 제약 부문의 특별항목 반영 전 EBITDA 마진 전망을 기존 23~25%에서 25~27%로 높인 데 있다. 현금흐름과 순금융부채를 제외한 나머지 그룹 목표는 유지됐다.
제약 부문 매출은 보고 기준 8.0%, 조정 기준 6.4% 증가한 46억 8,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사업부 특별항목 반영 전 EBITDA는 이보다 큰 폭인 23.6% 늘어 12억 9,200만 유로에 달했고, 이에 따라 해당 마진도 3.5%포인트 상승한 27.6%를 기록했다. 분기 실적 보고서의 제품별 자료는 이러한 실적을 뒷받침한 제품 구성의 변화를 보여 준다.
| 제품 | 2026년 3분기 매출 | 환율 및 포트폴리오 조정 후 증감률 |
|---|---|---|
| Nubeqa | 9억 9,800만 유로 | +58.3% |
| Kerendia | 3억 7,400만 유로 | +64.9% |
| Xarelto | 3억 7,700만 유로 | -30.7% |
| Eylea | 5억 6,000만 유로 | -23.5% |
항암제 Nubeqa와 만성 신장 질환 및 심부전 치료에 쓰이는 Kerendia가 매출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다. 특허 만료와 제네릭 의약품과의 경쟁에 따라 Xarelto와 Eylea는 예상대로 매출이 감소했다. 제품 매출 증대에는 투자도 필요했다. Lynkuet과 Nubeqa의 마케팅에 따른 판매비 증가와 asundexian 출시 준비 비용이 사업부의 이익 성장을 일부 상쇄했다.
제약 부문이 분기 실적을 이끌다
다른 두 사업부는 이 같은 이익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Crop Science 매출은 38억 8,400만 유로로, 보고 기준 0.7% 증가했지만 조정 기준으로는 2.4% 감소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규제 영향과 악천후가 라틴아메리카의 옥수수 및 대두 종자 수요가 가져온 이점 일부를 상쇄했다. Crop Science의 특별항목 반영 전 EBITDA는 41.3% 감소한 1억 100만 유로였다. 통상 이 사업부가 분기별로 가장 적은 이익을 내는 시기였으며, 주된 원인은 매출원가와 판매비 증가였다.
Consumer Health 매출은 14억 4,500만 유로로, 보고 기준 2.1% 증가했지만 조정 기준 증가율은 0.1%에 그쳤다. 특별항목 반영 전 EBITDA는 4.4% 감소한 3억 4,700만 유로였다. 원가 및 가격 관리의 효과가 나타났지만, 마케팅 투자 확대가 그 일부를 상쇄했다.
현금흐름과 보고 실적에는 여전히 부담
조정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최종 손익 지표는 악화됐다. 지정된 상각비와 손상차손, 특별항목의 영향을 조정한 핵심 주당순이익(EPS)은 0.49유로에서 0.31유로로 감소했다. 이는 영업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핵심 재무 실적이 약화되고 분기 세금 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바이엘의 순손실은 전년 동기 9억 6,300만 유로에서 6억 7,200만 유로로 축소됐다. 이번 분기에는 Xofigo 브랜드에 3억 700만 유로, Claritin에 2억 1,500만 유로의 손상차손이 반영됐다. 이 비용은 조정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도 순이익을 내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이엘이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지출을 차감하고, 수취한 이자와 배당금을 더한 뒤 지급한 이자를 차감해 산정하는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5억 9,600만 유로 흑자에서 2억 9,300만 유로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현금흐름은 16억 8,500만 유로에서 6억 3,100만 유로로 감소했다. 주로 글리포세이트와 PCB 관련 법적 절차를 해결하기 위한 지급으로 11억 2,100만 유로의 순현금 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억 300만 유로보다 늘어난 금액이며, 제안된 글리포세이트 집단 합의와 관련해 신탁기금에 납입한 금액도 포함한다. 따라서 소송 관련 지급은 조정 영업 실적 개선과 보고된 현금 창출 간 격차의 주요 원인이다.
9월 30일 기준 순금융부채는 310억 8,300만 유로로, 6월 30일보다 25억 6,400만 유로 감소했다. 주된 감소 요인은 Apollo가 바이엘의 지속형 가역적 피임 사업을 포함하는 신설 법인의 소수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지급한 30억 유로였다. 바이엘은 과반 지분과 운영권을 유지했다. 이는 부채 개선이 분기 영업현금 창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특정 자금 조달에 따른 것임을 의미한다.
바이엘은 연간 잉여현금흐름 전망을 10억 유로 상향 조정해 마이너스 15억~마이너스 5억 유로로 제시했으며, 연말 순금융부채 전망은 기존 290억~300억 유로에서 280억~290억 유로로 낮췄다. 합의금 지급을 제외한 별도의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기존 20억~30억 유로에서 30억~40억 유로로 상향했다.
수정된 전망은 Bayer의 진전을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 보여 줍니다. 제약 사업이 그룹 조정 이익을 끌어올릴 만큼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합의금 지급으로 인해 보고 기준 잉여현금흐름 목표는 여전히 마이너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