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핵심 클라우드 매출 11% 성장에도 OpenText 매출 4% 감소

OpenText는 2026년 11월 5일 발표에서 2026년 9월 30일에 끝난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4.0% 감소한 12억 3,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핵심 클라우드 매출은 11.2% 증가한 3억 3,90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미 달러 기준 실적을 보면 OpenText가 핵심 사업으로 분류한 부문의 성장이 나머지 포트폴리오 전반의 위축으로 상쇄됐다.
OpenText의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은 이러한 대비를 낳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여준다. 핵심 매출은 2.4% 증가한 8억 6,400만 달러였고, 비핵심 매출은 16.1% 감소한 3억 7,200만 달러였다. eDOCS와 Vertica 사업 매각을 제외하면 총매출은 환율 변동을 제외한 기준으로 1.7% 감소했다. 환율 변동 제외 기준은 비교 대상인 이전 기간의 환율을 당기 매출에 적용해 산출한다. 핵심 사업 범주에는 콘텐츠, 비즈니스 네트워크, IT 운영 관리, 기업 사이버 보안이 포함된다.
핵심 사업 범주별 성장세는 고르지 않았다.
| 핵심 제품 범주 | 매출 | 전년 동기 대비 변동률 |
|---|---|---|
| 콘텐츠 | 5억 2,300만 달러 | +9.4% |
| 비즈니스 네트워크 | 1억 6,100만 달러 | +0.2% |
| IT 운영 관리 | 8,500만 달러 | -12.3% |
| 기업 사이버 보안 | 9,600만 달러 | -12.4% |
핵심 매출 증가는 콘텐츠 부문이 주도했고,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문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두 범주는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매출 유형별로 보면 클라우드 서비스 및 구독 매출은 4.3% 증가한 5억 500만 달러였지만, 고객 지원 매출은 9.0% 감소한 5억 3,400만 달러였다. OpenText가 이 두 매출 항목의 합계로 정의하는 연간 반복 매출은 3.0% 감소한 10억 4,000만 달러였다. 반복 매출의 감소 폭이 전체 매출보다 작았기 때문에 연간 반복 매출은 총매출의 84.1%를 차지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90bp 높은 수치였다. 라이선스 매출은 8.0% 감소한 1억 2,400만 달러였고, 전문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은 11.0% 감소한 7,300만 달러였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콘텐츠 매출이 20.7% 증가한 1억 6,3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비핵심 클라우드 매출은 7.4% 감소한 1억 6,700만 달러였다. OpenText는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클라우드 계약 35건을 체결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6.1%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드 순갱신율은 95%로, 100bp 하락했다. 이 갱신율에는 Carbonite와 Zix가 포함되지 않으며, 클라우드 외부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한 데 따른 영향도 제외된다.
이익과 현금 흐름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GAAP 기준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2억 5,100만 달러였지만, OpenText 귀속 순이익은 5.9% 증가한 1억 5,500만 달러였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0.58달러에서 0.64달러로 상승했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이유를 알 수 있다. 기타수익은 1,610만 달러로, 1년 전 300만 달러의 비용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순이자 및 관련 비용은 8,110만 달러에서 6,790만 달러로 줄었다. 이러한 변동은 영업이익 아래 항목의 실적을 개선했다.
희석 가중평균 주식 수는 2억 5,380만 주에서 2억 4,210만 주로 감소해 주당순이익 상승에도 기여했다. OpenText는 분기 중 자사 보통주 2,300만 달러어치를 매입해 소각했다.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인수 무형자산 상각비, 기타수익 또는 비용, 주식 기반 보상 및 특별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는 5.3% 감소한 4억 4,200만 달러였다. 현금 창출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영업현금흐름은 16.6% 증가한 1억 7,200만 달러였고, 자본적 지출을 영업현금흐름에서 차감한 금액으로 정의되는 잉여현금흐름은 36.8% 증가한 1억 3,900만 달러였다. 자본적 지출이 4,650만 달러에서 3,380만 달러로 줄어 잉여현금흐름이 영업현금흐름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
전망과 자본 배분
OpenText의 1분기 매출은 이전에 제시한 12억 2,000만~12억 5,000만 달러의 전망 범위 안에 들었다. 조정 EBITDA 마진은 35.8%로, 각각 32~33%를 제시했던 이전 1분기 전망치와 연간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다.
OpenText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을 12억 6,000만~12억 9,000만 달러, 조정 EBITDA 마진을 33~34%로 전망했다. 이 추정치에는 연구개발과 영업·마케팅 부문의 예상 성장 투자도 반영됐다.
연간 전망에는 총매출 51억 3,500만~51억 8,5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 6억 2,500만~7억 2,500만 달러, 환율 변동 제외 기준 핵심 매출 성장률 2~3%, 핵심 클라우드 성장률 8~10%도 포함된다.
경영진은 연간 마진 전망에 영업 역량, 파트너 생태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에 나타난 관련 비용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영업·마케팅 비용은 2억 5,710만 달러에서 2억 7,760만 달러로 증가한 반면, 연구개발 비용은 1억 6,910만 달러에서 1억 4,210만 달러로 감소했다.
분기 말 이후 OpenText는 10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부 채권 발행을 완료하고, 그 조달 자금으로 2027년 만기 채권을 상환했다. 한편 공개매수를 통해 2028년 만기 채권 부채를 3억 달러 줄였다. 10월 상환분을 포함해 회사는 12개월 동안 부채를 약 9억 4,900만 달러 감축했다고 밝혔다. GAAP 기준 총부채에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뺀 뒤 조정 EBITDA로 나눈 값으로 정의되는 순레버리지 비율은 2026년 9월 30일 기준 2.55배였다.
이번 분기를 마친 OpenText는 클라우드 중심 핵심 사업은 성장했지만 연결 기준 사업 규모는 축소된 상태다. 콘텐츠와 핵심 클라우드 사업은 확장되고 현금 창출력은 개선됐지만, 지원 서비스와 비핵심 매출의 감소가 총매출과 조정 이익에 부담을 줬다. 2027 회계연도 남은 기간의 핵심 쟁점은 OpenText가 전망에 반영된 투자 전제를 실행하기 위해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핵심 사업의 확장이 이러한 위축을 상쇄할 수 있을지 여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