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고속 드론, GPS 없이 숲을 탐색

홍콩대 연구진은 알려지지 않은 환경에서 기체에 실린 LiDAR와 컴퓨터만으로 장애물을 피하는 소형 자율 드론 SUPER를 개발했다. Science Robotics에 발표한 연구에서 초속 20미터가 넘는 비행을 보여 줬다. 연구용 시제품이며 어떤 숲에서도 사고 없이 날 수 있다는 보장은 아니다.
미리 만든 지도 없이 경로를 찾는 방법
LiDAR는 빛으로 주변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한다. SUPER는 나뭇가지와 얇은 전선, 좁은 틈을 감지하며 전진한다. 휠베이스는 280밀리미터이고 추력 대 중량 비는 5를 넘어 빠른 회피 동작을 돕는다.
경로를 계산할 때마다 시스템은 두 가지 후보를 만든다. 하나는 이미 안전하다고 확인한 공간을 지나는 예비 경로이고, 다른 하나는 미확인 공간도 이용할 수 있는 더 빠른 경로다. 빠른 경로에 위험이 드러나면 예비 경로로 바꿀 수 있다. 이 방식은 기체 센서에 기반한 비행을 보여 주지만 모든 드론 비행에서 GPS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
시험 결과와 해석
연구진은 실제 환경에서 얇은 장애물과 좁은 공간을 피하며 초속 20미터를 넘는 비행을 시연했다. 논문에 따르면 선택된 비교 방법에 비해 실패율은 35.9분의 1 수준이었고 경로 계획 시간은 약 절반이었다. 이 수치는 해당 연구의 시험 조건에 관한 것으로 시중의 모든 드론보다 항상 안전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수색·구조와 시설 점검 등이 장래의 활용 분야가 될 수 있다. 현장 적용에는 추가 시험, 위험 평가와 항공 규정 준수가 필요하다. 연구팀이 인증된 상용 시스템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출처: Ren, Y. 외, Science Robotics 10, 98 (2025), doi:10.1126/scirobotics.ado6187.












